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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정보/국제

카타르의 시원한 아이디어 상품


뜨거운 나라 카타르의 시원한 아이디어 상품



- 여름 최고기온 50℃에 육박해 노동자 처우개선에 대한 세간의 관심 집중 -

- 현장 노동자 근무환경 개선과 관련된 아이디어 상품의 진출 유망 -



□ 사막성 기후로 여름 최고기온 50℃ 육박해 현장 노동자 처우 개선에 대한 관심 집중 


 ㅇ 카타르는 전체 260만 명의 인구 중 약 90%가 외국인 노동자이며, 인구의 75%가 남성으로 월드컵 경기장 건설 및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 현장에 투입되는 저임금 국가 출신의 현장 노동자들로 다수 구성돼 있음.

  - 한편, 카타르는 여름 최고기온이 50℃에 육박하는 고온다습한 사막성 기후여서 현장 노동이 불가피한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음.


 ㅇ 특히 한 달가량 해가 질 때까지 물이나 음식물을 섭취할 수 없는 '라마단(Ramadan) 기간'에는 현장 노동자가 무더운 낮 시간동안 야외에서 근무할 경우 건강에 위협을 받을 수 있음.

  - 이에 따라, 카타르 정부는 해당 기간 동안 특정 낮 시간에는 야외에서 근무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라마단 전후에도 무더운 여름 날씨는 지속되기 때문에 근무환경 개선 필요성이 지속 부각되고 있음.




□ 현장 노동자 근무환경 개선 목적의 시원한 아이디어 상품



 ㅇ 태양광으로 작동하는 쿨헬멧(Cooled Helmet)은 카타르대학교(QU), 월드컵최고위원회(SC), 아스파이어(Aspire)가 협업해 개발한 아이템으로 2017년 초 공개돼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바 있음.

  - 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안전헬멧은 모든 건설현장에서 필수로 착용돼야 하나, 더운 여름에는 근로자를 쉽게 덥고 피로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음.

  - 그러나 제품은 헬멧 내 300g가량의 상변화물질(Phase Changing Material)과 함께 외부에 부착된 팬으로 더운 공기를 배출하며 헬멧을 통해 시원함을 느끼게 해 피부온도를 10℃가량 낮출 수 있음.

  - 제품의 아이디어와 더불어 가격면에서도 일반헬멧과 대비해 약 20달러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현재 카타르 내 기업뿐만 아니라 인근 국가에서도 문의를 받아오고 있음. 최근 카타르 내 진출한 한국 기업으로부터도 제품의 시범사용을 희망한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함.



 ㅇ 카타르 자치환경부(Ministry of Municipality and Environment)의 환경미화부서(Public Cleaning Department)는 2017년 5월 말부터 그늘 가림막이 달린 스마트 트롤리를 도입할 예정임을 밝힘.

  - 해당 제품은 가벼운 재료를 사용해 트롤리 전체 무게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만들어졌으며, 더운 여름 주요 상업구역의 거리를 청소하는 환경미화원들이 직사광선에 바로 노출되는 환경을 개선시킬 목적으로 도입됨.



□ 시사점


 ㅇ 여름 기간 중 최고기온이 50℃에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로 인해 현장 노동이 불가피한 건설 노동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쿨링헬멧 및 쿨링 트롤리 등의 아이디어 상품이 도입되고 있음.

  - 일반 제품의 무게 및 성능과 대비해 비용에도 큰 부담이 없는 제품들이 정부 및 주요 기업의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음에 따라, 기후에 따른 근무환경 개선과 관련한 아이디어 상품의 진출이 유망할 것으로 기대됨.

  - 한편, 이미 도입돼 널리 쓰이는 쿨링조끼, 쿨링밴드 등의 제품도 꾸준한 수요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  

[코트라(KOTRA) 2017년 5월 26일 내용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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