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토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백제인이 열광했던 명품 희소하며 아름답고 고가의 물품으로 가진 자의 사회적 지위를 견주어 물건으로서 보여줄 수 있는 것을 우리는 ‘명품’이라고 일컫는다. 백제인에게도 명품이 있었으니 바로 ‘중국산 자기(磁器)’이다. 백제는 고대국가를 세우기 이전부터 중국과 활발하게 교역을 했는데, 많은 교역품 중에서 자기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이국적인 아름다운 문양적 요소와 당시 백제에는 없던 유약 바르는 기술로 매끄러운 감촉을 지닌 자기는 백제인들에게 매력적인 물품이었다. 백제 상류층들은 중국의 선진문화에 대한 동경과 그것을 향유할 수 있는 세력이라는 자부심이 결부되어 자기의 수요를 독점하다시피 하였다. 자기의 인기는 지방에서도 마찬가지여서 왕이 지방의 신하에게 회유와 영향력 강화의 목적으로 주는 선물로 자기가 이용되었다. 발굴을 통해 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