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 수호 썸네일형 리스트형 궁궐 수호의 마스코트 잡상 경복궁이나 창덕궁과 같은 궁궐 건축을 보면 지붕 위에 흙으로 구워 낸 작은 동물 형상들이 놓여 있는데, 이들이 바로 ‘잡상(雜像)’이다. 우리 옛 건축은 나무를 다듬어 만든 목조건축이어서 화재에 취약하다. 때문에 건물이 화재로부터 안전하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여러 상징적인 장치를 해두었다. 잡상도 그 가운데 하나로 불기운과 잡귀를 물리치기 위해 설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잡상은 임금과 관련된 건축물에 사용되었는데, 경복궁의 경우 광화문, 흥례문, 근정문과 같이 임금이 출입을 하거나, 근정전, 사정전, 대조전과 같이 임금이 집무를 보고 잠을 자는 건물에 사용되었다. 그 수량도 다양하여 적게는 3개에서 시작하여 홀수 단위로 놓이되 많게는 11개 까지 놓인다. 현재는 경복궁 경회루 지붕 내림마루의 잡상..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