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난청이란? 신생아 1000명 중 1~3명꼴로 발생하는 청력 장애로 유소아의 언어 습득과 발달에 지연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중이염이란? 중이와 유돌동에 염증이 있는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아 만성화되면 난청이 생겨 언어습득과 발달에 장애를 겪을 수 있습니다.
소음성 난청이란? 산업화 사회에서 중요한 장애 중 하나로, 소음 때문에 비가역적인 청력 손상이 일어나는 질환입니다.
노인성 난청이란? 나이가 들어 발생하는 청력 저하로, 발생 연령과 진행 정도는 유전적 요인과 주위 환경에 따라 다릅니다.
난청 예방과 관리를 위한 7대 생활 수칙
1. 이어폰을 자주 사용하는 등 큰 소리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합니다.
① 3시간가량 헤드폰으로 음악을 들려주면 반수 이상이 일시적인 청력 저하가 나타납니다. 고막에 가깝게 깊이 꽂을 수 있는 이어폰을 사용할 때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② 소음으로 발생하는 청력 손상은 소음의 강도와 노출된 시간에 비례합니다. 일반적으로 90dB 이상의 소음은 내이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8시간 이상 노출되지 않도록 하여야 하며 115dB 이상의 소음에는 짧은 시간이라도 노출되어서는 안 됩니다.
③ 소리 강도가 90dB인 트럭 소리 등에 하루 8시간 이상, 기계톱 소리와 같은 100dB의 소리 강도에 하루 2시간 이상 노출되면 청력 손상이 반드시 일어납니다.
④ 소리 강도가 115dB인 록 콘서트, 자동차 경적 소리 등은 하루 15분이 최대 허용 시간입니다. 이보다 더 강한 소리에 노출되면 즉각적인 청력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소음이 심한 곳에서는 적합한 귀마개를 사용합니다.
① 소음은 난청을 초래하는 가장 중요한 환경 요인입니다. 소음이 심한 곳에서는 적합한 청력보호구를 사용하여 난청을 예방합니다.
② 소음에 의한 난청을 예방하려면 85dB 이상의 소음환경에서는 반드시 청력 보호구를 착용합니다.
③ 산업 근로자가 난청을 예방하려면 적합한 청력 보호구를 착용해야 하며 착용법과 주의사항을 충분히 숙지해야 합니다.
④ 소음 작업장에서는 작업 시간을 준수하고 소음 노출 후에는 충분한 시간동안 소음을 피하여야 합니다.
3. 담배는 끊고, 담배 연기에 노출되는 것도 피합니다.
① 술과 담배는 혈관 질환의 주요 악화 요인으로 미세혈관장애가 발생하여 난청이 일어납니다.
② 스트레스는 혈관 질환의 위험 요인입니다. 베타아드레날린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발생하는데 혈관 수축을 유발해 청신경과 청각 세포 기능을 저하하여 청력에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③ 아이들 주변에서는 금연을 합니다. 부모가 흡연자인 가정에서는 아이들의 중이염 발생률이 높습니다. 특히 어머니가 흡연을 하면 간접흡연으로 중이염 발생 빈도를 높입니다.
4. 당뇨병, 신부전, 고혈압 등 만성질환은 적극적으로 치료합니다.
① 노년층에 많은 심혈관질환은 미세혈류장애를 일으켜 난청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② 당뇨병과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은 내이로 흘러가는 혈류에 장애를 일으켜 난청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③ 신부전이 악화되면 고음역의 난청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5. 가임기 여성과 소아는 적절한 예방접종을 하여 감염으로 발생하는 난청을 예방합니다.
① 임신 중 감염 또는 신생아, 영아기의 감염으로 난청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② 따라서 소아에게 홍역-볼거리-풍진 예방접종을 하여 감염으로 발생하는 난청을 막아야 합니다.
③ 가임기 여성에게 풍진 항체가 없는 경우 예방 접종으로 임신 중 풍진감염을 예방하여 선천성 풍진 증후군으로 발생하는 신생아 난청을 줄일 수 있습니다.
④ 신생아에서 선별검사를 통한 거대 세포 바이러스 감염의 진단과 치료로 난청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6. 모유 수유를 하여 소아중이염을 예방합니다.
① 모유에 포함된 여러 면역 물질은 중이염을 비롯한 영유아의 조기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② 모유 수유는 적어도 6개월 정도 지속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미국 소아과학회에 따르면 최소 6개월 이상의 모유 수유가 유소아에서 중이염과 상기도 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③ 모유 수유 자세는 귀와 코를 연결하는 이관(유스타키오관)의 환기를 원활하게 하여 중이염을 예방합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모유가 아닌 분유로 수유할 때도 엄마 품에서 모유 수유와 같은 자세로 수유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7. 외출 후에는 항상 손을 깨끗이 씻어 상기도 감염으로 발생하는 소아중이염을 예방합니다.
① 소아중이염은 감기와 같은 상기도 감염 후 발생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상기도 감염의 발생을 예방하려면 손을 깨끗하게 씻는 등 개인 청결이 중요합니다.
② 유아원, 유치원, 초등학교에 다니는 유소아는 신체 접촉이 많으므로 상기도 감염의 발생 빈도가 높습니다. 따라서 집에 돌아온 후에는 반드시 얼굴과 손을 씻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③ 손을 씻지 않으면 감기와 같은 상기도 감염의 상대적 위험도는 1.5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④ 일반적인 비누를 사용하더라도 30초 이상 올바른 방법으로 손을 씻는 것이 청결을 유지하는 데에 더 중요합니다. 항생제가 포함된 비누나 손소독 세정제를 사용한다고 해서 항균 작용이 강화되는 것은 아닙니다.
[질병관리본부 '난청 예방과 관리를 위한 7대 생활 수칙' 발췌]
'시사 정보 > 질병'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외여행객에게 권장하는 예방접종(성인기준) (0) | 2016.11.30 |
---|---|
만성콩팥병(만성신부전) 바로알기 (0) | 2016.11.30 |
눈(眼) 질환 바로알기 (0) | 2016.11.29 |
수면무호흡증 바로알기 (0) | 2016.11.29 |
관절염 바로알기 (0) | 2016.1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