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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정보/경제 경영

안티브랜드(Anti-brand)






독일, 스위스와 같이 잘사는 유럽국가에서는 안티브랜드(Anti-brand) 제품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있다. 브랜드 상품의 홍수 속에서 기능에 충실한 제품을 사용한다는 개념으로 현실적인 소비를 향유한다는데 그 가치가 있다.

 

 

  이런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의 시장전략은 대략 다음과 같다.

 

 1. 최고 품질은 아니더라도 소비에 문제가 없을것

 

 2. 대형 포장, 멀티팩과 같이 대용량이되 압도적으로 저렴한 가격

 

 3. 가격인하를 위해 광고를 과감히 포기

 

 4. 평범, 투박한 포장으로 고급제품과 차별화 하지만 오히려 눈에 띄는 디자인

 

 5. 고급 사치품의 영역은 진출하지 않음

 

  결론적으로 심리적 만족을 위한 브랜드 상품의 반대편에서 사용상의 실질적 만족을 충족시키는데 중점을 둔다는 것이다. 이색적인 것은 시장조사 결과 이런 제품들을 저소득층보다 중산층이 더 많이 사용한다는 사실이다.

 

 

  국제경제상황이 악화되고 벌써부터 내년 경기침체 예상이 나오고 있는 시점에서 안티브랜드 제품의 약진과 사용문화 형성을 기대하는 것은 너무 계몽적인 기대일까?

 

 

  일단 가정에서 사용하는 품목들의 상품별 구성을 안내해준다면..

 

  다른 품목이지만 비슷한 수준의 상품을 생산하는 회사들끼리 연합을 한다면..

 

  디자인을 연계하여 통일성과 포지셔닝을 구축한다면..

 

 

  브랜드는 스스로의 흥망성쇠도 있으나 시장상황에 따라 소비자들이 지치는 경우-선택상황이나 차별성이 느껴지지 않는 등-도 발생 하곤 한다. 아울러 요란한 차별에서 시작해서 결국 기본적 차이로 승부를 내는 것은 우리는 많이 봐오지 않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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