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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정보/국제

美 늘어나는 탈모 인구, 커지는 탈모케어시장


美 늘어나는 탈모 인구, 커지는 탈모케어시장



- 5600만 명에 이르는 미국 탈모 인구 -

- 연령층 낮아지고, 성별 구분 없어지면서 탈모 케어 수요 증가 -



□ 급증하는 탈모 환자


 ㅇ 미국 탈모 환자는 과거에 비해 더욱 어려지고, 성별에 관계 없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

  - 국제 모발이식협회(International Society of Hair Restoration Surgery)에 따르면 미국 남성 탈모 인구는 3500만 명, 여성은 2100만 명에 이름.

  - 미국 탈모협회(American Hair Loss Association)에 따르면 50세까지 미국 남성의 85%가 모발이 가늘어지는 것을 경험했으며, 40세까지 탈모를 경험한 여성의 비율은 비율은 40%임.

  - 최근에는 탈모를 경험하는 연령이 낮아지면서, 20~30대 밀레니얼 세대들도 탈모 시장의 고객층으로 자리를 잡음.


 ㅇ 환경적 요인과 식습관의 변화, 스트레스 등이 탈모 환자 증가의 요인으로 분석됨.

  - 탈모는 유전적 요인이나 노화의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여겨졌으나 최근 외부적 요인으로 젊은 층의 환자가 늘어나고 있음.

  -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채식주의자 비율이 증가하고, 과격한 다이어트로 영양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한 것이 요인 중 하나임.

  - 이전 세대에 비해 밀레니얼 세대의 스트레스 지수가 높고, 이러한 스트레스는 불면증이나 정신건강을 해치면서서 탈모를 유발

  - 잦은 염색이나 펌, 헤어 제품도 탈모에 영향을 미침.


 ㅇ 최근 탈모가 남녀노소 공통의 고민으로 떠오르면서 제약뿐 아니라 헤어 케어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도 탈모 케어 제품을 앞다투어 출시하거나 기존 제품의 홍보를 강화


새로운 포뮬러로 업그레이드한 탈모케어샴푸 ‘invati’를 선보인 아베다의 샴푸 광고

자료원: www.igafencu.com



□ 미국 탈모 시장동향


 ㅇ 미국 탈모 시장 수요는 인구 노령화 및 탈모 인구 증가에 따른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

  - IBIS World에 따르면 미국 탈모 케어 시장의 수요는 2013년 35억4480만 달러에서 2018년 37억5170만 달러로 증가했음. 오는 2023년까지 38억2360만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

  - 2013~2018년 미국 내 탈모 케어 관련 제조업체도 304개에서 363개로 증가했음. 매출 규모도 37억4240만 달러에서 38억8630만 달러로 늘었음.

  - 20~40대 젊은 소비층의 탈모 환자 증가와 급격하게 진행되는 미국의 인구 노령화는 탈모 시장 성장의 주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됨.


2008~2022년 미국의 중간 연령

자료원: IBIS World


 ㅇ 미국 소비자들이 탈모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가장 많이 선택하는 것은 복용하거나 두피에 직접 바르는 탈모 케어제품임.

  - 2018년 미국 탈모 케어 제조업체 매출 가운데 42.6%가 복용하는 제품이었으며, 두피에 직접 바르는 제품은 30.9%로 그 뒤를 이었음.

  - 대표적인 복용 제품으로는 로게인(미녹시딜), 프로페시아(피나스테리드), 비오틴, 아보다트 등이 있음. 피나스테리드를 제외한 제품은 처방전 없이 누구나 구입할 수 있음.

  - 바르는 제품의 경우 미녹시딜 성분이 함유된 제품이 주를 이루며, 주로 남성형 탈모(Male Pattern Baldness)에 사용됨.

  - 샴푸와 레이저 트리트먼트는 각각 14.2%와 12.3%를 차지함.

  - 샴푸의 경우 소팔메토(Saw Palmetto) 같은 자연성분을 함유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음.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샴푸의 특성상 향후 5년간 탈모 예방 샴푸시장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


 ㅇ 탈모 케어 시장의 최대 소비층은 30~49세 소비자임.

  - 30~49세 소비자는 미국 탈모 케어 제조업체 매출의 48.5%를 차지함.

  - 미국 탈모협회에 따르면 미국 남성의 3분의 2가 36세 이전에 탈모를 경험함. 상당수의 여성들도 남성형 호르몬 영향으로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는 것을 경험함.

  · 그 요인으로는 호르몬 불균형, 피임약의 장기 복용, 난소낭종, 임신과 출산 등이 있음.

  - 50세 이상의 비율은 18.9%로 주로 노화에 의한 탈모 케어를 위한 것임.

  - 29세 이하의 비율은 14.5%로 이들은 주로 샴푸나 처방전 없는 복용약에 의존

  · 남성형 탈모가 주로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 발생


미 탈모 케어 제조업체의 연령별 매출 비율

자료원: IBIS World




□ 미국 내 주요 탈모 케어 제품


 ㅇ 탈모 케어는 약으로 복용하거나 두피에 직접 바르는 제품이 보편적으로 사용됨. 최근 탈모 예방차원에서 탈모 케어 샴푸도 큰 인기를 끌고 있음.

  -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탈모 케어 제품은 광범위함.

  -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탈모 예방 샴푸는 대부분의 프리미엄 브랜드 헤어 케어 라인에서 출시됐음.

  - 복용하거나 바르는 제품은 기존 시장에 서브스크립션 방식의 스타트업이 뛰어들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짐.

  -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 일정기간 사용해보고 효과가 없을 경우 전액 환불해주는 프리 트라이얼(Free Trial) 방식을 채택한 기업들도 존재함.


미국에서 판매되는 탈모 케어 제품

자료원: 각 사 홈페이지



□ 시사점


 ㅇ 미국 인구 고령화 및 탈모 인구의 증가로 인한 탈모 케어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

  - 탈모 치료와 더불어 예방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

  - 탈모 환자뿐 아니라 예방 차원에서 탈모 케어를 받고 싶은 이들도 탈모 케어 시장의 잠재고객으로 존재

  - 현재 미국 시장에서는 기업을 중심으로 탈모에 대한 지속적인 소비자 교육과 정보 전달이 이루어지고 있음.


 ㅇ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탈모 치료 및 예방 제품과 서비스 이용이 더 용이해짐.

  - 최근 탈모 케어 부문의 기업들은 단순히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니즈에 부합하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추세임.

  - 온라인을 기반하는 기업들은 제품을 판매하면서 앱을 통해 의사와 컨설테이션을 주선하거나 탈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지속적인 고객 수요를 창출함.

  - 처방전 약 값을 획기적으로 낮추면서 소비자들의 서비스 이용 접근성을 높임.

  - 남성 탈모 솔루션기업인 Keeps의 공동설립자인 도미트리 캐라가스는 “탈모 치료제의 경우 유통과정에서 중간상 없이 직접 거래를 하면서 약 값을 반으로 줄였다.”며, “그동안 탈모 케어를 받지 못했던 소비자들까지 큰 비용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시장에서 통했다.”고 밝힘.


 ㅇ 한국 기업은 미국 탈모 시장과 소비자 요구를 분석한 시장 전략으로 미국 시장진출을 시도할 수 있음.

  - 제품 특성에 따라 탈모 치료 혹은 예방을 위한 제품으로 포지셔닝하는 전략을 취할 수 있음.

  - 단순히 제품만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와 관계를 형성하고 토탈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음.

[코트라(KOTRA) 2018년 11월 25일 내용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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