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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정보/국제

무궁무진한 변신! 확대일로의 日 탄산음료 시장


무궁무진한 변신! 확대일로의 日 탄산음료 시장



- 탄산수 시장도 확고, 10년 연속 성장한 日 탄산음료 시장 -

- 키워드는 역시 ‘기존에 없던 제품!’, 국내 기업에게도 가능성이? -



□ 日 탄산음료 시장, 꾸준한 성장의 배경은?


 ㅇ 일본의 탄산수 생산량, 2006년 29000kl에서 2016년 206000kl로 10년 사이 7배 성장

  - 특히 2017년 무당탄산음료의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18.6% 증가한 427억 엔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 기존 제품을 리뉴얼하거나 신상품을 출시하는 업체가 잇따라 2022년에는 535억 엔대로 성장할 전망


 ㅇ 2011년 아사히음료의 550ml 페트병 탄산수 ‘윌킨슨’ 판매가 시장 급성장의 계기

  - 유럽이나 미국에서 식사할 때 즐겨 마시는 탄산수는 경수(센물) 상품이 많아 연수(단물)가 대중적인 일본에서는 주로 주류를 희석할 때만 활용되어 왔었음.

  - 그러던 와중 2009년의 하이볼 열풍 속에 위스키에 탄산수를 섞어 마시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페트병 탄산수의 인기가 상승, 웰빙 붐이 더해지며 자연적이고 소박한 상품을 원하는 소비자 성향도 시장 확대에 큰 역할


2006년~2016년 기간 탄산수 생산량 추이

자료원: 식품산업신문사뉴스 WEB



□ 2018년 여름에도 탄산음료 신제품이 다수 발매!


 ㅇ 혹독한 더위로 유명한 일본이기에, 여름에 소비자가 새로운 상품을 원하는 경향 짙다는 것이 업계 통설로 각 제조업체는 여름을 겨냥하여 신제품을 속속 출시

  - 일반적으로 겨울 대비 1.5배의 신상품 출시됨.


 ㅇ 2018년 여름 역시 예외는 아닌 바, 코카콜라, 아사히, 산토리, 기린 등 주요 음료 메이커는 신제품들이 주목받고 있음.


자료원: 각 사 홈페이지



□ 일본 탄산음료 시장을 주도하는 코카콜라사의 마케팅 전략은?


 ㅇ 치열한 경쟁 속에서 돋보이는 혁신 아이디어를 보이고 있는 ‘코카콜라’, 동사의 제품은 일반적으로 미국 본사에서 개발되나 지난 2018년 6월 11일 출시되어 열풍을 이끌고 있는 무색 콜라 ‘코카콜라클리어’는 탄산음료 시장이 활발한 일본에서 기획하여 발매


 ㅇ 이에 앞서 코카콜라사가 3월 말에 선 보인 탄산음료 '더・탄산・스트롱'의 개발 배경와 마케팅 전략 역시 주목받았음.





□ 업무시간에도 당당하게 마실수 있는 맥주! 기존에 없던 제품으로 승부를 거는 일본 메이커도


 ㅇ 열띤 신상품 개발 경쟁 속에서 매출액 기준 업계 3위 ‘산토리’는 맥주 대용으로 저녁시간대를 중심으로 소비돼 온 무알코올 맥주도 시간대와 관계없이 탄산음료처럼 소비될 수 있다는 판단으로 페트병 형태로 발매

  - 맥주 본연의 맛을 유지하면서도 투명하게 만들기 위해 천 번이 넘는 시행착오를 거쳤다 함.

  - 패키지에도 회사에서 하루 종일 마실 수 있다는 점을 특별히 강조


 ㅇ 20~40대 회사원들이 낮에도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마실 수 있는 탄산음료 개념의 무색 무알콜 맥주를 통한 시장 확대 도모가 주 목적이었던 바, 새로운 가능성 창출을 위해 동사는 지속적으로 관련 제품을 개발해 나갈 것으로 보임.

  - 딱딱한 미팅 분위기를 개선하기 위해 고객에게 무알코올 맥주를 제공하는 한편 무알코올 맥주 전용자판기를 사내에 설치해 쉬는 시간에 기분전환을 할 수 있도록 조치, 사회 전반으로 이러한 분위기를 확대시켜 시장을 넓히고자 접근 중


산토리 무알코올 맥주 ‘ALL-FREE ALL-TIME’

자료원: 산토리 홈페이지



□ 시사점


 ㅇ 10년 연속 성장한 일본 탄산음료 시장, 향후에도 다양한 시장 확대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기존에 없던 제품'이어야 승기를 잡을 수 있음.

  - 탄산수의 경우, 술에 섞어 마신다는 기존 이미지가 사라지고 건강한 이미지가 부여돼 시장이 급성장, 지금은 어떤 매장이나 식당에서도 탄산수를 찾아 볼 수 있을 정도로 시장이 형성됨.

  - 탄산음료 역시 상식을 뒤엎는 제품 개발로 끊임없는 인기 행진, 치밀한 마케팅 전략과 개방적인 사고로 이미 레드오션에 진입한 탄산음료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하는 상품 개발이 가능하다는 점을 증명


 ㅇ 한편 일본의 한국산 탄산음료 등(HS코드 220210) 수입은 최근 2년 연속 증가, 지금까지는 제 3차 한류열풍에 기인한 한국산 맥주 중심의 시장 성장이 주된 요인으로 보이나, 일본 탄산음료 시장 성장세에 발맞추어 국내 기업 역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제품’으로 일본 시장을 공략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일본의 해당 제품 수입 전체는 2017년 전년대비 0.35%로 소폭 증가했으나, 수입 시장 4위 국가인 한국 제품은 무려 42.29%의 금액 증가율을 보였음.

  * 일본의 한국으로부터의 HS코드 220210 제품 수입 금액 및 수입시장 쉐어 추이 : 1.197백만 불 (2016년, 6.69%) → 1.703백만 불 (2017년, 9.48%)

  - 한국 식료품을 취급하는 무역상 G사 담당자는 “본인의 건강과 직결되는 음식료품 선택 시 일본 사람들은 더욱 신중해진다. 하지만 한류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현 시점, 한국 제품에 대해서는 그 허들이 조금 낮아진 것도 같다.”라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음.

[코트라(KOTRA) 2018년 7월 11일 내용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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