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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정보/국제

일본, 오사카 지진으로 재해대비 용품 관심도 높아져


일본, 오사카 지진으로 재해대비 용품 관심도 높아져



- 오사카에서 日 기상청 기록이 시작된 이래 최대 규모인 진도 6의 지진 발생 -

- 일시적으로 방재용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관련 기업의 관심 필요 -



□ 도심이 진원지였던 6월 18일 오사카 지진


 ㅇ 6월 18일 오전 7시 58분 오사카 북부 타카츠키시(高槻市)에서 최대 진도 6의 지진이 발생함

  - 진도 6은 서있기 곤란하거나 유리창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수준으로, NHK에 따르면 지진으로 인해 오사카 내의 17만 가구가 정전되었고, 일부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등 다수의 피해가 발생하였음.


오사카 부근 진도 상황

자료원 : 야후뉴스


  - 신칸센 및 전철의 운행이 일시 정지되었으며, 항공기의 경우에는 6월 18일 오전 현재 간사이 국제공항의 국제선 출발과 도착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임. 공항으로 가는 난카이 전철 및 리무진버스의 지연으로 약간의 불편이 예상됨.



□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닌 오사카


 ㅇ 이전과 달리 도심부가 진원지라 피해지역에서는 흔들림이 더욱 크게 느껴져

  - 日 기상청에 따르면, 오사카에서 진도 6의 지진이 관측된 것은 1923년 기상청 기록이 시작된 이후 처음임. 특히 이번 지진은 이전과 달리 진원지가 도심부 바로 아래인 지진으로 진원부가 10km로 얕은 편이라 피해지역에서는 흔들림이 더욱 크게 느껴졌음.


 ㅇ 향후에도 여진 및 2차 지진의 가능성이 있어

  - NHK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원지인 '아리마-타카츠키 단층대'는 지진 이후에도 단층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어 향후 1주일 내에 여진 또는 비슷한 수준인 진도 6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힘.




□ 지진 이후 방재용품에 대한 관심이 급증


 ㅇ 日 대표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서는 방재용품의 판매 순위가 급상승하는 중

  - 수도, 전기의 공급이 정지되었을 때 용변을 해결할 수 있는 '비상용 화장실 세트'는 6월까지만 해도 홈&키친 카테고리 판매 순위 500위 이하였으나 지진 이후 급상승하여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음.


자료원 : nifty 뉴스


 ㅇ 식료품도 장기보존이 가능하며 영양가가 높은 비상식이 인기

  - 日 유명 통판 업체 Belle Maison 에서는 3년 보존이 가능한 ‘캔 포장 빵’이 식품류 판매 상위권으로 상승했으며, 아마존에서는 장기보존이 가능한 ‘에이 양갱’이 식품 분야 판매량 4위를 달성하였음.


(좌) 캔 포장 빵 / (우) 에이 양갱

자료원 : Belle Maison, 아마존


  - 당분간 여진 및 2차 지진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만큼 비상식에 대한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예상됨. 특히 장기보존에 유리하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식품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임.



□ 시사점


 ㅇ 일본 방문시 지진 발생에 대비하여 대피요령을 숙지하고 있어야

  - 지진 안전지대로 여겨졌던 오사카에서도 진도 6의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지진에 대한 우려가 더욱 높아지고 있음. 건물관리회사 T사 오바타 소장은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오사카에서 진도 6의 지진은 처음 경험하며, 지진 대비용 설비 및 비품을 다시 점검할 예정이다." 라고 답변함.

  - 특히 오사카에 출장 또는 관광으로 방문한 경우, 기본적인 지진 대피요령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함. 일본지역 소재 무역관에서는 'KOTRA와 함께하는 해외안전가이드북'을 배포하고 있으므로 필요한 경우 본사 및 무역관에서 무료로 수령이 가능함.


 ㅇ 오사카에서 일시적으로 방재용품의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보여

  - 이번 지진으로 사무실 및 가정에서 재해 대비용 키트 등을 구입할 것으로 예상되는바, 관련된 제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임.

  - 재해 대비용 키트, 헬멧, 방독면 등 관련 물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라면 오사카 및 간사이 시장에 관심을 갖는 것이 필요.

[코트라(KOTRA) 2018년 6월 18일 내용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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