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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정보/국제

中 떠오르는 산업: 스마트 주차장



中 떠오르는 산업: 스마트 주차장



- 자동차의 증가와 인프라 부족에 따른 자원의 효율적 활용이 절실 -

- 초기단계로 발전공간이나 기회가 매우 많을 것 -



□ 주차장 산업 현황


 ㅇ 중국은 자동차 보유량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주차장 공급이 매우 중요해짐.

  - 스마트 주차장은 주차공간이라는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 IoT, 인공지능, 무선통신, 빅데이터 등 기술을 종합적으로 활용하는 산업임.

  - 2016년 기준 전 중국 자동차 보유량은 1억9400만 대임. 보유량 100만 대 이상인 도시는 49개, 200만 대 이상은 18개, 300만 대 이상인 도시는 6개임.

  - 도시별 자동차 보유량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주차난 문제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며 보편적인 현상이 되고 있으며, 현재 부족한 주차공간은 5000만 개 이상인 것으로 추정

  - 그러나 한 통계에 따르면 주차공간 부족률은 50%에 달하나, 평균 공실률이 51.3%에 달해 정보비대칭 및 자원배분의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남.

  - 따라서 적절한 조치를 통한 정보비대칭 문제와 자원배분 문제의 해결이 주차난 해소의 방안이 될 수 있음.


중국 자동차 보유량 변화

자료원: CBNData & 쳰잔(前瞻)산업연구원


주차공간 수요량(단위: 천만 개)

주: 전통 주차공간은 자동시스템이 아닌 인공으로 운영하는 주차장

자료원: CBNData & 쳰잔(前瞻)산업연구원 




□ 주차장 산업의 발전방향 


 ㅇ 현재까지 대부분의 주차장이 전통적인 방식의 주차장임.

  - 전통주차장은 전문성이 매우 낮고 체계적이지 않아 관리도 잘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시스템이 아닌 수작업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등 전반적인 효율이 매우 떨어짐.

  - 베이징의 3000여 주차관리기업 중 4대 기업의 점유율이 8.5%에 불과할 정도로 규모의 불경제가 심각함.

  - 아직 전통방식의 주차장이 많이 있으며, ETC(전자요금징수)나 번호판 자동인식기기 등 스마트 기술의 도입 비중이 아직은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음.


 ㅇ 새로운 기술의 도입으로 주차장 산업이 스마트화되고 있음.

  - 번호판 촬영 및 인식기술 등 관련기술이 발전하면서 스마트 주차장 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지고 있음.

  - 스마트화 기술은 출입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운전자들이 보다 빠르게 주차위치를 찾을 수 있게 했으며, 더 나아가 수집된 정보의 빅데이터 분석까지 이어져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함.

  - 그러나 스마트 주차장은 아직 초기 도입 단계로 2017년 8월 기준 전국에서의 비율은 6%에 불과해 산업 성장공간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남.


스마트 주차장 산업 분류 및 비즈니스 모델

자료원: CBNData


 ㅇ 중앙 및 지방 정부 모두 주차장 산업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

  - 국가 발개위는 2016년에 신형 스마트도시의 평가지표를 발표했는데, 그 중 이동인터넷 서비스 제공과 소비자 사용, 이카퉁(一卡通)의 응용상황 등 도시서비스 관련 지표, 공공안전 관련 지표는 모두 스마트 주차장 산업과 연관이 있음.

  - 현재까지 80여 개 도시에서 150개가 넘는 주차장관련 정책문건을 발표하며, 해당 산업에 큰 관심을 쏟고 있음.

  - 또한 스마트 주차장 산업연구원이 2017년 12월에 설립, 각 정부부처·지방정부·기업·연구소 및 전문가들이 참여해 도시관리 규획 및 주차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싱크탱크를 출범시킴.

  - 산업연구원과 제일재경(第一财经) 데이터센터는 시장현황을 분석하고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공동으로 '2017년 중국 스마트 주차장 산업 빅데이터 보고'를 출간하는 등 싱크탱크로서 역할을 하고 있음

  - 상하이는 2016년 6월에 '도시 주차시설건설에 관한 지도의견 관철을 위한 실시의견'을 통해 주차장 산업화·시장화의 주요 임무로 정보화 추진을 내세움.

  - 충칭은 2016년 3월 '충칭 주차관리방법'을 통해 각 행정구역은 주차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전 도시 주차관리 시스템과 연결하도록 지시함.


 ㅇ 아울러 중국만의 특색을 지닌 기술 발전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임.

  - 첫째, 즈푸바오(支付宝)는 주차요금을 현금이 아닌 즈푸바오로 자동결제가 가능하도록 무감지불(无感支付) 기능을 선보였으며, ETCP는 즈푸바오‧위챗페이‧유니온페이 등과 관련 분야 협력을 추진함.

  - 둘째,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차주가 소유한 주차자리를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에는 다른 수요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주차공간을 공유해 기존자원 활용도 제고 및 수익창출이 가능한 모델을 선보임.

  - 셋째, 주차장과 공유자전거, 전기오토바이의 충전소, 벌점현황 확인 등 교통 관련 다양한 정보를 하나의 앱으로 묶어 사용자 편리성을 도모하는 시도가 나타나고 있음.


주차자리 공유

자료원: Sohu



□ 전망


 ㅇ 중국의 주차장 산업과 시장은 발전 잠재력이 매우 큼.

  - 선진국의 주차장 산업 시장규모가 GDP의 1%에 근접한 수준임을 감안할 때, 중국 시장은 조 단위 규모로까지 성장할 수 있음.

  - 또한 전통방식의 주차장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스마트화를 위한 프로젝트 및 그 규모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며,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업체와의 협력 공간과 가능성이 많을 것으로 판단

  - 정부도 해당산업 발전에 힘을 싣고자 관심을 기울이는 만큼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


 ㅇ 그러나 아직 발전 초기에 불과하며, 대형 플레이어가 거의 없어 대규모 투자가 어렵고 투자자금의 조달 및 융자 등 면에서 현지 업체들이 상당한 리스크를 안고 있는 것으로 평가

[코트라(KOTRA) 2018년 1월 25일 내용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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