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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정보/국제

모로코, 세계 5대 프랑스 무기 수입국



모로코, 세계 5대 프랑스 무기 수입국



- 중동에서는 세 번째로 많이 구입 -

- 최근 100% 모로코산 '드론' 선보여 -



□ 모로코, 세계 5대 프랑스 무기 수입국


 ㅇ 최근 프랑스 국방부는 2014~2015년 상반기 기준으로 모로코가 중동에서 3대 프랑스 무기 수입국이고, 세계적으로는 5대 프랑스 무기 수입국이라고 최근 밝힘. 모로코는 중국, 싱가포르, 이집트, 아랍에미리트에 이어 다섯 번째로 프랑스 무기를 많이 구입한 것

  - 또한 프랑스 국방부는 프랑스는 모로코의 주요 무기 공급국이자, 세계 4대 무기 생산 및 공급국이라고 덧붙임.

  - 2016년 프랑스가 세계 무기 시장점유율 5%에 그친 반면, 미국은 57%까지 시장을 차지하며 부동의 1위를 고수함.

  - 2011~2015년 사이 침체했던 세계 무기시장은 2016년에 큰 폭으로 성장함.


 ㅇ 모로코는 알제리보다 1900만 유로보다 더 많이, 튀니지보다는 1억400만 유로 더 많은, 총 1억2700만 유로를 프랑스 무기 구입에 지출하면서 북아프리카지역을 선도하고 있음. 2016년에 아프리카에서 프랑스 무기를 가장 많이 수입한 나라는 이집트로, 13억 유로 상당의 무기를 구입했다고 프랑스 국방부가 밝힘.


 ㅇ 2012년부터 최근까지 알제리는 프랑스 무기 구입에 약 2억1200만 유로를, 모로코는 6억5520만 유로를 지출한 것으로 조사됨. 이 두 나라는 아프리카에서 이집트와 함께 주요 프랑스 무기 구매국인 것으로 나타남. 또한 2007~2016년 사이 모로코는 세계에서 10대 프랑스 무기 구매국으로 자리매김함.


 ㅇ 모로코는 프랑스 무기 주문에서도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음. 2016년에 모로코는 프랑스에 8990만 유로 상당의 무기를 주문한 반면, 알제리는 6370만 유로에 그침. 또한 2012~2016년간 모로코의 대프랑스 총 무기 주문액은 8억70만 유로로, 알제리가 주문한 2억9550만 유로, 튀니지가 주문한 2370만 유로를 훨씬 앞섬.




□ 100% 모로코산 '드론' 등장


 ㅇ 모로코 Vito Aero사가 무인항공기(UAV) 즉, 드론을 모로코에서 최초 생산해 화제임.

  - 최근 Vito Aero사는 공식 허가를 받은 후, 카사블랑카 공항에서 모로코 고위 공무원 및 항공전문가들을 초청해 드론을 선보임.

  - Vito Aero사 사장 Oussama Benmir씨는 "이 무인항공기는 100% 모로코산이다"라고 강조했고, 드론을 생산하는 데 5개월이 걸렸다고 덧붙임. 또한 생산팀은 모로코인과 무인항공기분야 프랑스 전문가 등 외국인으로 구성됐다고 말함.

  - Benmir 사장은 모로코산 드론의 차별성이 '레이더'와 '3D 기술'에 있다고 강조함. "이 드론은 일반 항공기 연료를 사용할 수 있고, 한 번에 2시간 동안 비행할 수 있다"고 밝힘. 드론은 20kg 무게의 짐도 이동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Benmir사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Vito Aero사의 생산팀이 무인항공기분야에서 최첨단기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함. Vito Aero사가 아프리카대륙 및 기타 국가에 시장진출하기 전, 모로코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모로코 관계 당국과 협상 중이라고 밝힘.


 ㅇ Vito Aero사는 여러 모로코 정부기관과 손을 잡고 다양한 분야에서 자사의 드론이 사용되고, 하늘에서 고화질 사진 또는 비디오 촬영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음. 이미 몇몇 카사블랑카시 정부기관은 이러한 항공 기술을 이용해 정찰하는 것으로 알려짐.


 ㅇ 모로코 당국은 무인항공기 및 원격조정 이동기기의 수입은 모로코 대외무역법에 따라 허가사항인데, 드론 사용으로 인해 발생 가능한 보안사고와 사생활 침해 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면서, 허가 없이 드론 등 유사장비를 수입할 경우 법에 의해 처벌받을 것이라고 주의를 촉구함.

[코트라(KOTRA) 2018년 1월 9일 내용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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