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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정보/국제

로스앤젤레스 주춤했던 우주산업, 다시 시동거나


로스앤젤레스 주춤했던 우주산업, 다시 시동거나



- 미국 항공우주산업 규모 지속적 성장 -

- 로스앤젤레스 주변지역 우주산업 새로운 엔진 역할 기대 -



□ 미국 우주항공 산업


 ㅇ 우주항공 산업 지속적인 성장 기대

  - 미국 항공산업협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우주 관련 산업 시장규모는 3350억 달러로 조사됨.

  - 현재까지 우주산업은 우주로 쏘아 올린 위성을 통해 스마트폰과 TV 위성방송의 증가로 지속적으로 증가해왔으며, 이 분야는 전 세계 우주산업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함.

  - 또한 지상에서 소비자들이 지도로 활용하는 GPS기술과 같은 것들 모두 우주위성기술을 통해 활용 가능한 것들로 우주산업 성장에 기여함.



  - 조사기관 IBIS 자료에 따르면, 미국 우주선 및 미사일 제조산업은 2017년 약 250억 달러 산업으로 조사됨.

  - 해당 조사기관에 따르면 우주선 제조산업의 주요 성장요인으로는 미국 정부의 우주항공 산업 및 국방예산에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됨.

  - 지금까지는 미국 우주선 제조산업은 정부의 역할이 컸고, 따라서 미국의 자체적인 국방예산의 증가와 하락에 따라 미국 내 우주항공 산업의 개발 및 혁신의 정도가 크게 차이가 있음을 시사함.

  - 하지만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우주 관련 산업은 근래 몇 년 사이에 민간기업의 진출사업분야로 떠오르고 있음. 특히 미국 내 유명 억만장자들이 창업한 Space X, Virgin Galactic과 같은 기업은 우주여행 및 화성 도시 제작 계획 등 지금까지 미국 정부가 하지 않았던 우주분야로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어 다양한 변화와 시장 개발이 예측된다고 전함.





□ 로스앤젤레스 우주산업 새롭게 생태계 형성 시작


 ㅇ LA 지역 우주산업 전성기와 하락

  - 1920년대부터 약 25개 이상의 항공선을 제조하는 기업들이 존재해왔으며 특히 항공기에 들어가는 엔진을 주력으로 제작함.

  - 세계 2차 대전을 기점으로 남가주(Southern California)에 위치한 우주항공 산업 기업들은 약 200만 명의 직원들을 두었으며 약 30만 대의 비행기를 생산해냄.

  - 냉전시대의 캘리포니아는 high technology 무기들의 허브(Hub)로 미국 최초의 대륙 간 탄도 미사일 시스템(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 system)을 개발한 TRW 기업이 시작한 곳이기도 함.

  - 1980년도만 해도 맥도넬 더글라스(McDonnell Douglas Corp)사와 같은 기업들은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우주항공 산업을 대표하는 회사들이었음.

  - 이는 캘리포니아의 최적의 기후와 넓은 토지 그리고 주변의 우수한 대학에 존재하는 인재들을 활용해 우주항공의 최적화된 지역으로 항상 꼽혀왔기 때문임.

  - 이들은 C-17 물류 화물기(Cargo)와 같은 비행선들을 직접 제조했으며 이 화물선들이 유지되는 공장지역은 화물기로 꽉 차 있기도 했었음.

  - 현재 그 지역에 위치했던 더글라스 그룹은 없어졌으며 같은 장소에서 Virgin Airline의 창업자로 유명한 억만장자 Richard Branson의 우주산업 스타트업인 Virgin Galactic이 우주산업을 향한 작업을 진행 중임.

  - 다양한 업체들이 다시 남가주 지역으로 돌아오고 있지만, 우주항공 산업의 전성기였던 1980~1990년대와 비교해 현재 남가주의 우주항공 산업 종사자는 그때의 1/3밖에 되지 않음.



  - 하지만 여러 전문가는 우주산업이 다시 한번 LA 지역에서 전성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함.

  - 이는 새로운 시대에 어울리는 우주산업의 사업가들이 지속적으로 출몰하고 있기 때문임.

  - 특히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회사인 SpaceX와 Virgin Galactic과 더불어 이 지역에서 다양한 국방 프로젝트 등이 진행될 것이라고 예측하기 때문임.

  - 글로벌 컨설팅 기업 PwC의 Jim Adams씨는 1980~1990년대의 전성기와 비교하면 아직은 현저히 부족한 수준의 산업 형태이지만 우주항공 및 국방산업이 남가주 지역에서 아직 살아있는 것은 확실하다고 전함.


 ㅇ 신규 억만장자들, 우주 경쟁 불붙음.

  - 현재 남가주, 특히 로스앤젤레스 지역은 미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억만장자들의 우주 관련 사업들로 뜨거움.

  - 테슬라의 창업주로 유명한 엘론 머스크(Elon Musk)와 괴짜 억만장자로 세계적 인기를 얻은 세계적 항공사 Virgin Airline의 창업주 리차드 브랜슨, 그리고 빌게이츠와 마이크로소프트를 공동창업한 폴 앨런 등이 로스앤젤레스 지역을 우주산업의 허브로 다시 돌려놓을 준비를 하고 있음.

  - 이들은 우주에 대한 각각 다른 시각과 비전을 가지고 있음.

  - 엘론 머스크의 경우는 화성으로 인류를 옮겨 새로운 도시를 세울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또한 우주 로켓 기술을 활용한 지구 내에서의 비행여행을 더욱 빠르게 해 로켓을 통한 단축된 비행시간을 실현하려 하고 있음.

  - 항공사 Virgin Airline의 창업주인 리차드 브랜슨(Richard Branson)의 경우에는 항공사의 사업모델을 우주로 옮겨와 우주를 여행하는 여행 투어 모델을 계획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남가주 지역의 신규 산업 주자들

  - 남가주 지역은 이런 억만장자들을 비롯해 새롭게 시작되는 우주 및 항공 사업들이 다양하게 즐비해 있음. 특히 요즘 떠오르는 드론 기술을 이용해 비행 관련 사업을 시작한 스타트업들이 다양함.

  - (AeroVironment) 미국 펜타곤에서 취급하는 작은 드론과 같은 비행물체들의 주요 공급자로 알려짐.

  - (Northrop) 스파이 드론으로 잘 알려진 글로벌호크(Global Hwak)를 트라이톤(Triton)을 생산함.

  - 보잉이 사용하는 무인 잠수함은 남가주 헌팅턴 해변에 위치한 Phantom Works라는 회사에서 제작함.



□ 시사점


 ㅇ 남가주 지역 우주산업 및 신시장 산업 활성화 예측

  - 미국 내 우주산업은 이전에 정부에서만 하는 프로젝트의 산업으로 정부 예산에 의존했던 것과 달리, 억만장자들을 중심으로 우주산업에 민간 자본이 쏟아지며 성장이 급성장할 것이라고 예측됨.

  - 특히 남가주(Southern California)지역은 LA를 중심으로 Space X, Virgin Galactic, Vulcan 등의 우주산업 개발을 목표와 막강한 자본이 뒷받침 돼 있는 업체들의 고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됨.

  - 우주산업 외에도 드론기술 및 국방 기술에 관련된 기업들도 스타트업 형태로 지속적으로 형성되고 있어, 이러한 산업에 종사하는 한국 기업들에도 남가주 지역은 촉망받는 지역으로 사례됨.


 ㅇ 뛰어난 기술력을 개발해 부품 공급

  - 한국 업체의 가장 큰 장점은 다른 아시아 경쟁국들 중국과 인도 등에 비해 가격 경쟁력에서는 뒤처지지만 높은 가공기술을 바탕으로 품질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임.

  - 높은 기술 습득력과 기술 개발도 장점이기 때문에 장점을 부각시켜 수출에 활용해야 함.

  - 미국의 항공업체들의 부품 구매는 선정되기까지 까다로운 절차와 품질 테스트 등으로 소요되는 것이 2년 정도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긴 시간이 소요되는 절차로 생각하는 것이 좋음.

[코트라(KOTRA) 2017년 10월 27일 내용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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