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에 부상하는 웰빙식품 문화
- 건강한 식습관을 추구하는 중산층을 공략할 필요 -
- 대형 슈퍼마켓 PB 상품 개발 통해 시장진출 가능 -
□ 시장 개요
ㅇ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남아공은 세계 3위의 비만율을 보이며, 국민 46% 이상이 BMI 수치 25를 초과하는 과체중으로 분류됨. 영양학적 식습관의 부재로 인한 비만 인구와 저체중 인구 비중의 불균형 또한 심각한 상황
ㅇ 요하네스버그는 대중교통이 원활하지 않아 시민 대부분이 개인 차량으로 생활해 활동량이 상당히 적은 편이며, 바쁜 직장생활로 직접 요리할 시간 역시 급감하고 있어 그 대안으로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음.
- 특히 남아공 내 성장하는 중산층들은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며 규칙적인 운동 습관 및 개선된 식생활 정립을 추구하는 등 ‘웰빙’을 지향
ㅇ 건강식 포장식품 시장은 2016년 9%의 성장률을 기록, 연평균 성장률 2%를 보이며 2021년까지 시장 규모 98억 란드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
□ 시장 현황
ㅇ 간편하고 건강한 웰빙 식품에 대한 접근성 향상
- 저지방, 저가당, 저탄수화물로 대표되는 웰빙식품은 대형 슈퍼마켓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특히 직장인들의 간편한 식사를 위한 건강식 포장식품들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음.
ㅇ 채식, 디톡스 등 다양한 웰빙 식이요법 확산
- 남아공에는 밴팅 다이어트(Banting: 빵이나 감자를 줄이고 고기와 생선 등 지방을 섭취하는 저탄수화물 식단)가 상당히 보편적인 편으로, 각종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에서도 밴팅 메뉴를 쉽게 찾아볼 수 있음.
ㅇ 식생활 개선, 운동 증진 등 건강한 생활을 장려하는 Discovery Vitality 리워드 프로그램
- 남아공 대표 보험사인 Discovery는 건강 증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Vitality 프로그램을 운영해 제휴 슈퍼마켓에서 건강식으로 분류된 상품을 구매할 경우 포인트가 적립되고, 포인트에 따라 캐쉬백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
- 그 외에도 건강한 레시피를 자체적으로 개발, 가입자들이 직접 시연해볼 수 있는 쿠킹 스튜디오를 별도로 운영
ㅇ 웰빙 도시락 배달 서비스도 호황
- 바쁜 현대인들의 식이습관 개선을 위한 맞춤형 건강식 도시락 서비스 FitChef는 소비자의 기호와 목적에 따라 체중 조절용, 채식용 도시락 등을 원하는 주소지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인근 주유소, 슈퍼마켓, 드럭스토어 등에서도 판매됨.
- 인공 감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신선한 재료만을 사용해 도시락을 생산하고 있어 웰빙을 지향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
□ 시장 전망
ㅇ 저지방, 저가당 제품을 주로 구매하던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이 저탄수화물, 양질의 고지방, 오가닉 식품 구매로 옮겨가는 점이 주목할만한 소비 트렌드
- 이는 밴팅 다이어트의 영향이자 다양한 건강 식품에 대한 인식 확산으로 인한 것으로 파악
ㅇ 2013년 가공식품 내 나트륨 함량을 규제하는 법안이 통과되어 빵, 마가린, 수프 및 그 외 정제 식품 등 나트륨이 다량 포함된 식품군의 저염 제품에 대한 시장 전망이 밝은 편임.
- 남아공 국민들의 일일 소금 섭취량(7.8-9.5g)은 WHO 권고량(5g)을 초과하고 있음.
ㅇ 잘 포장된 신선한 건강 식품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균형 잡힌 레시피의 포장 식품들이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음.
□ 시사점 및 진출 전략
ㅇ 한국의 웰빙 식품 문화는2000년 이후부터 대중적으로 자리잡아 왔으며 풍부한 시장 경험과 상품군을 보유하며 세계적으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
ㅇ 건강식을 찾는 남아공 소비자들은 ‘건강과 맛’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어 현지인의 입맛에 맞는 상품이 필요함.
- 세계적으로 한식은 ‘맛있는 건강식’이라는 개념이 있고, 한국 업체들은 맛과 영양을 골고루 만족시키는 제품이 다수 판매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시장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
ㅇ 건강식 포장식품 유통 채널 중 슈퍼마켓의 시장점유율은 61%에 달하는바, 남아공 소비자들은 현지 슈퍼마켓에서 판매되는 제품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음을 고려해 PB 상품 개발에 참여한다면 시장 진출이 용이할 것으로 기대
ㅇ 남아공 정부는 가공식품 관련 다양한 규제를 마련, 시행하고 있으므로 남아공 정부나 KOTRA를 통해 관련 규제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필요
[코트라(KOTRA) 2017년 7월 18일 내용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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