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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정보/국제

네덜란드 스마트팜


네덜란드 스마트팜의 현장,

2017 Global Forum for Innovations in Agriculture Europe 에 가다!



- 지속가능 농축산업을 위한 국제전시회 -

- 수직농장(Vertical-Farming)에 대한 시장관심 뜨거워 -



□ 전시회 정보


 ㅇ 2014년부터 시작된 GFIA는 아부다비 정부가 UN, Bill&Melinda Gates재단, 세계은행 등 40개의 국제기구와 협력해 만든 농업혁신을 위한 전시회임.

  - 전시회의 주요 목표는 농업기술 혁신을 통해 수십억 명의 세계인구의 식량공급을 환경훼손 없이 자연친화적으로 해결하는 것임.


 ㅇ 아부다비에서 2014년도에 시작된 전시회는 2017년 처음으로 유럽으로 확장해, 네덜란드 유트레히트에서 개최됐음.

  - 네덜란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더불어 네덜란드 기업들의 농업과 지속가능성장에 대한 높은 관심 덕분에 GFIA Europe을 네덜란드로 유치할 수 있었음. 앞으로도 매년 네덜란드 유트레히트에서 GFIA Europe이 개최될 예정임.

  - 이번 전시회에서는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등을 염두해 둔 500여 개가 넘는 제품들이 전시됐음. 아부다비 본 전시회보다는 작은 규모였지만, 혁신적인 농업제품들이 가득한 자리였음.



□ 전시관 구성



 ㅇ 전시회와 포럼 형식으로 동시에 진행됐으며 곳곳에서 다양한 강연이나 프로그램이 진행됐음. 올해부터 신생기업 전시관과 축산 전시관이 추가됐음.

  - Agtech Leaders Summit: 지속가능한 식량 생산을 위한 기업 임원회의

  - Technical Tours: 신청자에 한해 첨단R&D농업연구시설 및 농업현장(Bayer ForwardFarm, Wageningen University & Research, Rotterdam Innovation District 등) 방문

  - Proagrica Future Farming Theatre: 스마트 축산농가 구현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는 강연

  - Open Innovations Theatre: 미래농업기술에 관련한 참여기업들의 강연(10분 길이의 간략한 기술소개)

  - National Dutch Poultry Congress: 네덜란드 가금산업 회의

  - 그 외에도 Science and Research Zone, Meet Match Sessions, Godan Lunch(참가업체 연결 오찬) 등이 진행됐음.




□ 전시회 방문객 구성


 ㅇ 전시회에 참가한 31%의 방문객은 식품생산업자였고, 18%는 중간유통업자, 14%는 공급망관리(SUPPLY CHAIN)업자, 13%는 정부 및 비영리단체 참가자들이었음.

  - 방문객들의 주요 관심사는 친환경 재배, 기후스마트(Climate-Smart)농업, 수자원 관리, 바이오, 해충관리, 비료, 환경제어 시스템이었음.




□ 아이디어가 돋보였던 제품들


 ㅇ Veris사의 토양분석기는 일반 경운기 뒤에 부착해서 사용이 가능하며, 농지의 토양성분 채취를 통해 지도를 제작해 토지에 적합한 작물을 추천해 줌.

  - 미네랄, EC, OM, pH 등 다양한 토양성분을 분석하며 실시간으로 제공된 데이터를 토대로 농가는 토지에 맞는 작물과 비료를 선택해 보다 효율적인 경작을 실현함.


 ㅇ Ecoroboti사의 완전자동 제초로봇은 태양열로 작동되며 스스로 잡초를 탐지해 필요한 부분에만 정밀하게 제초제를 분무함.

  - 스마트폰으로 처리현황을 체크할 수 있으며, 동체의 무게는 130kg에 불과해 기동성도 뛰어남. 농가에 편리함을 제공하고 동시에 제초제 사용량을 20배 이상 줄여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시킴.



 ㅇ 증가하는 세계인구와 도심 과밀화에 대비해 여러 기업들이 도심농장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고, 수직농장(Vertical-Farming)을 통해 식량문제를 해결하고자 함. 때문에 전시회 곳곳에서는 다양한 실내수직농장 시스템 제품을 볼 수 있었음.

  - Urban Crop Solutions사는 다른 경쟁사들보다 효율적인 수직농장 시스템을 선보였음. 이 제품은 실내환경에서 자체조명을 통해 365일 경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70일 정도 걸리는 일반작물 재배기간을 21일로 단축시킬 수 있음.

  - Urban Crop Solutions사의 자동화 시스템은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한 자동화 재배방식으로, 180여 개의 작물의 재배프로그램이 내장돼 있음. 기계로 최적량의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의 물 사용량 대비 30배 이상 절감시킬 수 있음.



 ㅇ AQUA4D사의 제품은 자기장 수도 파이프관을 통해 불규칙한 수분입자를 작고 흡수가 잘 되도록 재배열시켜 주는 제품임.

  - 규칙적인 수분입자로 수분과 비료가 작물들에 효율적으로 전달돼 농업용수와 비료의 사용을 줄이고, 작물생산량도 늘릴 수 있음.

  - 업체 측에 의하면 추가적인 전기소모가 없기 때문에 설치 후 6개월에서 24개월 내에 투자금 회수가 가능하다고 함.




□ 전시회 참가비


 ㅇ 전시회 관람객의 경우 온라인 사전 참가신청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현장 접수 시 20유로의 참가비가 부과됨.

  - 임원회의 참석자의 경우 699유로의 참가비와 부가세가 별도로 부과됨.


 ㅇ 전시관 부스비용은 가구포함 구역의 가격은 제곱미터당 437유로부터 506유로 사이임(부가세 별도, 최소 9㎡).

  - 가구 비포함 구역은 12㎡가 최소단위이며, 가격은 ㎡당 411유로부터 480유로 사이임(부가세 별도).



□ 시사점 및 전망


 ㅇ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한 유럽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거웠음.

  - 자연을 파괴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는 재배방법과 이에 대한 기업들의 다각적인 해법이 관람객의 흥미를 끌었음.


 ㅇ 최근 농업분야의 트렌드는 도심에서도 생산할 수 있는 수직농장(Vertical-Farming)임.

  - 아직은 일반경작과 비교하면 가격경쟁력이 부족하지만, 인구증가와 도시과밀화로 수직농장에 대한 수요는 꾸준하게 증가할 것임.

  - 기업들의 기술 개발과 연구로 수직농장과 일반경작의 차이가 줄어들고 있음.


 ㅇ 많은 농업 기업들이 사물인터넷(IoT)을 적극적으로 응용하는 추세였음.

  - GPS, 그리고 통신망을 이용해 농기계가 스스로 움직이며 작물을 재배하고, 농가의 효율성과 생산량을 동시에 향상시킴.


 ㅇ 농업 분야는 더 이상 낙후된 산업이 아니라 최신 기술들이 하루가 다르게 만들어지는 최첨단 산업임.

  - 중소 규모의 농가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첨단기술 활용과 규모의 경제 실현은 선택이 아닌 필수임.


 ㅇ GFIA 아부다비는 2018년에 2월 5~6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며, GFIA Europe은 네덜란드 유트레히트에서 2018년 6월 20~21일에 개최될 예정임.

[코트라(KOTRA) 2017년 6월 8일 내용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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