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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정보/국제

대만의 드러그스토어 인기


대만, ‘승승장구’하는 드러그스토어



- 올 매출액 약 7조5000억 원 돌파 전망… 10년간 꾸준히 성장세 -

- 노령화·여성 소비력 증가로 향후 성장 예상 -



□ 사상 최고 매출액 기록


 ㅇ 올 대만 드러그스토어 매출액 2000억 신 타이완 달러(7조4860억 원) 돌파 예상

  -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2% 증가한 1962억 신 타이완 달러(7조3438억 원) 기록

  - 품목별 매출은 화장품이 거의 절반(47%)으로 이어 의약품·의료용품(26%), 식품(16.9%), 개인위생용품(6.8%) 순




□ 드러그스토어 매출액 꾸준히 성장세


 ㅇ 최근 10년간 평균성장률 3.2% 기록

  - 2007년 매출액 1519억 신 타이완 달러(5조6385억 원)에서 2016년 1962억 신 타이완 달러로 29.2% 증가하며 매년 꾸준히 성장


 ㅇ 개점수 역시 매년 확대

  - 대만 드러그스토어 업계 양대 브랜드인 왓슨스(Watsons, 屈臣氏)와 코스메드(Cosmed, 康是美)의 대만 전역 매장 수는 올 2월 기준 각각 520개점, 401개점

  - 2009년 각각 122개점, 99개점인 것에 비하면 약 3배 증가한 수치





□ 고령화 심화와 여성 소비력 증가


 ㅇ 대만은 올 2월 고령화지수* 100선을 넘기며 고령화 사회로 본격 진입

  * '고령화 지수’ 100은 노인과 어린아이의 비율이 1:1 수준임을 의미. 65세 이상 고령인구를 14세 미만인 유년인구로 나눈 후 100을 곱해 산출

  - 이같은 대만사회의 고령화는 올해부터 더욱 심화할 전망

  - 이에 따라 업계는 노인용 의료기기나 요실금용 기저귀 등 실버상품군의 판매를 늘리고 있는 상황


 ㅇ 여성 구매력 증가 현상을 의미하는 '타징지(她經濟, She Economy)'가 소비시장 화두

  - 대만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2015년 50%를 넘어서며 사회진출은 지속 확대 추세

  - 특히 고소득 전문직 여성들의 독신주의 경향이 짙어지면서 싱글 여성의 소비력은 더욱 막강해짐.

  - 이들은 의료미용, 피부관리, 백화점 등 업계에서 중요 소비 주체로 부상하고 있음.




□ 시사점 및 전망


 ㅇ 매장 내 고부가가치 서비스와 제품의 다원화 운영으로 성장 가속화할 전망

  - 일부 매장에 전문약사나 뷰티컨설턴트를 배치해 소비자에게 제품 시연 및 컨설팅 실시


 ㅇ 대만 소비자 드러그스토어에서 한국 브랜드 화장품 구입 잦음.

  - 왓슨스의 경우 2013년부터 K Beauty 전용코너*를 마련, 지난해 화장품 가운데 메이크업 관련 매출은 전년대비 50% 증가

  * (입점 브랜드) 어퓨, 클리오, 호피걸, L'egere, 미샤, 페리페라, 터치인솔, 더페이스샵


 ㅇ 대만 소비자에게 친근한 드러그스토어, 대만 시장 미진출 우리 기업에 소비자 접촉의 좋은 기회

  - 드러그스토어는 소비자가 실제로 샘플을 사용해보고 선택할 수 있어 구매결정이 비교적 쉽게 이뤄짐.

  - 각 드러그스토어는 회원제를 운영, 상시로 이벤트 가격에 특별 제품 판매

  - 이벤트를 이용해 소비자에게 제품 사용을 유도하거나 매장내 컨설턴트를 이용한 마케팅 등 다양한 홍보 기회를 이용한다면 제품을 대만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음.

[코트라(KOTRA) 2017년 5월 30일 내용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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