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시설을 공격한 6마리의 동물
신중하게 인프라를 설계하고 구축하더라도 완벽하게 통제 할 수 없는 것이 의외의 동물 침입이죠.
다음은 대표적인 사례 6가지 입니다.
1. 정전을 일으킨 원숭이
2016년 6월 케냐의 전력생산 발전소에서는 원숭이가 침투했는데, 건물 옥상에서 미끄러져 변압기로 떨어졌죠.
이로인해 변압기가 고장 났고 다른 변압기 체인에도 영향을 주어 약 4시간의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의외로 원숭이는 무사했다고 하네요.
2. 세계에서 가장 큰 기계를 멈춘 흰가슴 담비
설치류에 속하는 흰가슴 담비는 2015년 말 세계최대연구소인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대형 하드론 입자가속기(Hadron Collider)의 전원 공급 장치를 끊어 며칠동안 작동을 멈추게 한 바 있습니다.
그 결과 담비도 살아남지는 못했죠.
3, 통신 인프라를 씹은 상어
1980년대 중반 대서양을 횡단하는 광섬유 케이블이 도입되며 세계적인 인터넷망이 구축되었죠.
해저케이블은 대략 수면에서 8km아래에 있는데 2014년 구글의 발표에 따르면 일부 구간에서 상어의 케이블 공격이 확인됐다고 하죠.
4. 입자 가속기를 공격한 너구리
2006년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페르미 가속기 연구소에서 입자 가속기(Tevatron)에 너구리가 침범하여 시스템을 다운 시킨 바 있습니다.
이 사태로 며칠동안 시스템은 다운 됐지만 너구리는 부상당하지도 잡히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5. 미국 전기망에 가장 큰 위협인 다람쥐
연간 30회 이상 전기망에 문제를 일으키는 다람쥐는 특히 5월, 10월, 11월에 가장 심각하다고 하네요.
6. 일상적으로 비행기와 충돌하는 새들
미국 연방 항공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은 항공기와 동물 사이에 발생하는 충돌을 데이터베이스화 해놓는데 대표적인 동물이 새죠.
갈매기를 비롯 각종 철새들과의 충격이 가장 잦은데 연간 수백만 달러의 손실을 일으킨다고 하네요.
[비즈니스 인사이더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