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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2018년 경제 전망

협력자 2018. 1. 16. 20:04



프랑스 2018년 경제 전망



- 2017년 1.9% 성장에 이어 2018년 1.8% 성장 전망 -

- 글로벌 경제 확장세 지속으로 수출 증가 전망 -

- 노동법 개혁으로 고용 증가 예상 -

- 친기업, 친성장적 세제 재편으로 투자 증가 예상 -



□ 2017년 프랑스 경제동향


 1) GDP: 2017년 3분기 기준, 연 1.7% 성장


  ㅇ 2016년 4분기부터 4분기째 지속 성장

  - 가계 및 기업투자와 수출이 경제성장 견인

   · 가계 투자: 4.9% 증가, 2016년 대비 1.5%p 상승

   · 기업 투자: 4% 증가, 2016년 대비 0.6%p 상승

   · 수입: 4.5% 증가, 2016년 대비 0.3%p 상승

   · 수출: 2.8% 증가, 2016년 대비 0.9%p 상승

  - 가계소비 및 공공투자 증가율은 둔화

   · 가계 소비: 1.1% 증가, 2016년 대비 1.0%p 감소

   · 공공투자: 1.4% 감소, 2016년 대비 1.3%p 둔화


2) 대외무역: 2017년 11월 말 기준, 교역 6.4% 증가(2013년 이래 최초)


 ㅇ 교역규모: 1조413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4% 증가

  - 수출, 4777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2% 증가

   · 부진: 항공기 및 우주 장비(-1.8%), 전자부품(-2.9%), 곡물(-12.1%)

   · 호조: 자동차(13.3%), 화장품(12.7%), 기초철강제품(26.9%), 플라스틱1차가공품(10.9%), 기초 유기 화공품(11.1%), 포도주(10.8%), 기타 화공품(11.9%), 석유제품(25.7%), 여행용구-지갑(9.5%), 낙농제품 및 치즈(6.7%)

 - 수입, 5636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5% 증가

   · 부진: 항공기 및 우주 장비 0.2% 증가

   · 호조: 자동차(7.2%), 원유(30.1%), 석유제품(19.4%), 자동차부품(10.2%), 통신장비(7.9%), 컴퓨터(11.4%), 천연 가스 및 액화 가스(17.2%), 기초 유기 화학제품(10%), 기초 철강제품(25.4%), 플라스틱 1차 가공품(10.4%), 기타 화학제품(27.2%), 기초 의약품(30.6%)

  - 무역수지 적자, 859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8.2% 증가



최근 5개년 대외무역 추이

(단위: 억 달러, %)

주*: 파리 KTC가 유로화 통계를 평균 환율로 환산

자료원: GTA, 프랑스 관세청 무역통계 월보


 3) 투자: 2017년 3.5% 증가 예상


 ㅇ 경제 회복에 따른 기업 및 가계 투자 증가

  - 설비투자 4.1% 증가 및 가계투자 5.1% 증가에 따른 설비재 수입 증가로 무역수지는 악화


 ㅇ 건설 투자는 7년간의 감소 이후 회복 모멘텀이 2017년부터 지속 중

  - 저금리 지속에 따른 주택수요 증가세가 유지되면서 허가 및 착공 건수 지속 증가 추세


 4) 환율: 유로/달러 환율 강세 지속 예상


 ㅇ 프렉시트 우려가 완화되고 유럽중앙은행의 통화긴축 선호 기조가 드러나고 유로존의 경기회복 모멘텀이 2018년에도 지속될 가능성 높아지며 유로/달러 환율은 상저하고의 흐름으로 연평균 1.3달러 선에 인접하는 안정적인 흐름 예상


 5) 금리: ECB의 통화정책 정상화 기조로 올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 예상


 ㅇ ECB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채권매입규모를 절반으로(월 600억 유로 → 300억 유로) 줄일 방침이고, EU의 2018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8%에서 2.3%로 상향조정하는 등 경제 개선세가 뚜렷해짐에 따라 올해 하반기 중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커짐.

  - 현행 기준금리는 0%, 예금 금리는 –0.4%, 한계 대출 금리는 0.25%임.




□ 경제 전망: 2018년 GDP 성장률 1.8% 전망


 ㅇ 글로벌 경기 회복 모멘텀이 2018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큼.

  - 세계 경제가 2017년 3.6% 성장에서 2018년 3.7% 성장으로 모멘텀이 유지되는 가운데 선진국과 신흥국의 동반 회복세가 재현될 전망

   · 지난 2016년 선진국과 신흥국의 디커플링을 초래했던 세계교역량 감소와 저유가 기조에 대한 우려는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판단

 - 최근 주요 선진국 통화정책 정상화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강화되고 있으나 그 과정에서 테이퍼 탠트럼 발생 우려는 확대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 2018년 미국 FOMC 구성의 변화가 많아 통화정책의 방향성 예단이 어려우나, 최근 전문가들은 2018년 상반기 중 2차례(3월 및 6월) 금리인상을 전망하고 있는데 이는 경기 후행적인 것이며 미정부의 친성장정책과의 불협화음 유발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분석

   · ECB는 예년과는 달리 최근 성장만을 고려한 테이퍼링 시행 기조여서 2018년 9월 이후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

   · BOJ도 2018년 1월 둘째 주 장기채권 매입을 줄임에 따라 통화긴축으로 선회할 것이라는 전망을 확산시키며 미국 등 세계 국채 금리를 상승시키고 있으나 BOJ의 양적완화 기조는 2018년 중 점진적일 가능성이 높아 전반적인 글로벌 유동성이 크게 타격 받기는 어려울 전망


 ㅇ 프랑스 경제성장률은 2017년 1.9%에 이어 2018년 1.8% 기록 전망

  - 수출 경기 모멘텀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투자, 건설 등 내수 경기의 반등이 이를 완충해줄 전망

  - 달러/유로 연평균 환율은 2017년 1.13달러 이후 상저하고의 흐름으로 1.3달러 선으로 오를 전망

  - 기저 물가(담배 제외)는 2017년과 같이 1.0%대에 근접하는 안정적인 흐름이 예상


 ㅇ 프랑스 정부는 2018년 GDP 1.8% 성장 전망(2018년 정부 예산법)

  - 전망 근거로는 내수, 수출, 투자 증가 전망

   · 저물가, 실업 감소, 저축 둔화에 따른 구매력 유지가 소비를 진작할 것으로 예상

   · 유로화 강세에도 세계경제성장세 유지 및 경쟁력 제고로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저금리 및 경기 회복에 힘입은 기업 투자 증가 모멘텀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



 ㅇ 대외적 문제

  -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 신흥국의 금융 불안, 유럽의 난민과 브렉시트 협상의 불확실성, 극동 및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 고조 등 하방 요인 상존


 ㅇ 대내적 문제

  - 계층 간의 갈등 심화 및 재정난 해소 위한 민영화의 성공 여부 등 불확실성 내재

  - 2019년 하반기로 예상하는 경제개혁정책 효과가 나타나기에 앞서 망명 및 이민법 개정, 그랑 파리 메가 시티의 지배구조 개혁법 추진 및 직업교육 주체의 민간화에 대한 사회 반발 등 하방 요인 상존



□ 시사점


 ㅇ 프랑스 경제가 회복기를 지나 확장세가 짙어지는 가운데 노동법 개정에 따른 고용 증대(실업 감소), 친성장적 세제 재편에 따른 투자 및 내수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대프랑스 수출 증대 활동 강화가 요구되고 있음.


 ㅇ 또한 유로화의 강세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어서 유로존 제품에 비해 우리 나라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질 가능성이 커진 점을 이용해 설비재 및 소비재의 시장 개척 및 마케팅 활동 강화가 바람직할 것으로 보임.


 ㅇ 유럽중앙은행 등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강화 기조로 기준 금리를 비롯해 시중 대출금리 인상이 전망되며 수출 증대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정부의 시기 적절한 금리정책이 요망됨.

[코트라(KOTRA) 2018년 1월15일 내용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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